홍콩 여행 준비 해보기

홍콩 여행 준비 해보기

3년전 2박3일동안 홍콩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동남아에 갈곳이 워낙 많다보니 고민이 많이되었지만 홍콩야경과 문화가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자유여행으로 숙소와 비행기를 예약하였습니다. 여전히 준비성없이 모든걸 급하게 결정하는 버릇은 하루빨리 고쳐야 합니다. 특히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은 더 꼼꼼하게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홍콩을 가기전에 많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날씨는 어떤지 언어는 중국어를 쓰는지 영어를 쓰는지 등등 아무것도 준비가 안되있었으니 말이죠. 그래서 급하게 조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다음은 홍콩에 대해 아주 간략한 정보 입니다.

홍콩은 중화인민공화국의 남동부에 있는 특별행정구입니다. 정식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구이다. 홍콩 섬과 가우룽과 신계(新界) 및 그 밖의 230개의 부속 도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홍콩에서 가까운 도시는 광둥성 선전 시와 마카오입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홍콩 여행에 있어서는 구룡반도와 홍콩섬만 알면되겠더군요. 사실 홍콩 여행을 하면서 마카오는 매우 가까워서 두곳을 다 갔다오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희는 짧은 일정과 홍콩 여행에 집중하기 위해서 홍콩일정만 준비하였습니다. 

홍콩 자유여행하면 몽콕 거리에 레이디스 마켓을 다녀오라는 분들이 많았죠. 이곳은 홍콩의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야시장으로 추천 여행 코스 중 1번으로 꼽힐 만한 곳이었습니다. 망고주스, 빵 갖가지 상품들이 즐비한 이곳에서도 종종 한글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망고주스는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그러나 해외여행시 물건을 구입할 때는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미니어쳐 USB를 구매했지만 최악이었죠. 전혀 쓸 수 없는 상품이라 전시용으로 버려졌지요. 만약 홍콩에서 레이디스 마켓에 방문하신다면 볼거리와 먹거리에 집중하시고 굳이 구매를 하시고 싶으시다면 전자쪽 관련은 피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또 홍콩에서 기억에 남는 곳을 꼽으라면 침사추이에 위치한 하버시티입니다. 하버시티는 홍콩여행 중 가장 큰 쇼핑몰이었는데요.나중에 알고 보니 하버시티가 홍콩 최대의 쇼핑몰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도 많고 레스토랑이나 카페 같은 곳도 많이 있더라구요. 2박3일 일정 중 온전히 하루 일정을 소비한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디즈니랜드였습니다. 사실 국내에 에버랜드라는 아시아에서 인정받는 놀이공원이 있지만 어릴적부터 디즈니에 환상을 가지고 있던 저희에게는 꿈같은 공간이었죠. 국내 놀이동산과 굳이 비교하자면 디즈니 랜드는 어트렉션보다는 공연에 집중된 파크였습니다. 놀이기구는 우리나라가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홍콩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  레이져쇼를 못보고 오신다면 후회하실 껍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기엔 부족한 공연으로 매일 저녁 8시에 진행됩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다시 한번 홍콩을 방문하고 싶어지네요. 어서 빨리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